| ‘오직 성경’ 외쳐온 박옥수 목사, 세계 복음화 선도 팬데믹 위기, 믿음의 목회로 극복한 박옥수 목사 |
| 2021년 05월 09일(일)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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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청년 시절 죄와 구원에 대해 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던 중에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나의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구원을 확신, 외국인 선교사가 설립한 선교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당시 죄가 씻어졌다는 사실밖에 몰랐지만 점차 성경 곳곳에서 죄사함의 비밀을 발견하게 됐다.
박옥수 목사는 구원 받은 당시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와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는 이야기가 연결돼 세상 죄가 예수님께 넘겨진 사실을 알게 됐다. 예수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이상 신앙에 대해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현재까지 성경 66권(구약39권, 신약27권)을 수없이 읽어온 그는 매일 성경을 읽으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참뜻’을 알게 됐다.
이어 “기독교의 모든 핵심사상의 출발과 끝은 바로 성경에 있다. 성경을 30번정도 읽었을 때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하다가 60번 정도 읽었을 때 하나님의 참뜻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옥수 목사는 당시 영국·미국 등 해외 선교사들이 협심해 운영하던 선교학교에 입학했다. 선교학교에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성경말씀 자체만 교육해 구원의 확신을 얻게 하는 복음전도를 하게 했다.
박 목사는 “선교학교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고, 나를 통해 크고 놀라운 일이 나타난 것도 아니었다. 자주 마음이 흔들리는 연약하고 형편없는 나였기에,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의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세의 나이로 첫 사역지인 경남 합천 압곡동 교회에 파견돼 목회를 시작해 숱한 고생도 겪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오로지 ‘말씀’만을 의지했다.
성경 말씀에 초점을 맞춰 발걸음을 내딛은 결과 1976년 한국복음선교학교를 창립해 복음전도자들을 양성했다. 이후 졸업생들을 통해 전국 각지에 교회를 개척하며 ‘기쁜소식선교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온라인 성경세미나’의 시초인 1986년 부산 무궁화관에서 최초 대전도 집회를 개최했다. 당시 설교는 현재 그의 저서인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신앙 서적으로 출판되며 문서 선교의 길이 열렸다. 또한 전 세계 온라인 선교를 가능케 한 해외선교도 1989년 독일 베를린에 첫 교회를 개척하면서부터 해외에 복음의 반경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인터넷 선교를 시작하면서 인터넷 방송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전 세계 125개국 655개 방송사에 온라인 성경세미나, 기독교지도자포럼(CLF), 부활절 연합예배 등 국제적인 사역을 가능케 했다.
이처럼 탄탄한 복음의 기틀을 마련한 그가 전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 “예수님의 보혈로 이뤄진 죄사함”이다. 이는 그동안 수차례 개최돼 온 성경세미나에서 그가 중점적으로 전하는 부분이다.
박 목사는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기도하지만 정작 구원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며“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고,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이미 우리는 죄인이 아니다”라며 ‘구원’에 대해 설명했다.
이같이 쉽고 단순한 진리에 전 세계 기독교인이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의 설교를 청취한 기독교인과 목회자들은 ▲죄 ▲구원 ▲거듭남 ▲믿음의 삶에 대해 배우며 개인의 삶과 목회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박 목사는 이들을 죄에서 벗어나 성경에 초점을 맞춘 올바른 신앙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한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10억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복음을 들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란 메시지는 전 세계 62만여명의 목회자들을 하나로 모았다. 2017년 뉴욕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 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을 발족해 범세계적인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각국 기독교 교단과 함께 활동했다.
박 목사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처럼 하늘나라 그 어디에도 우리 죄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기억지 아니하신다고 하셨다”며 “내 마음에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를 죄에서 깨끗케 하신 예수를 믿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죄에 빠져 고통 받는 이들에게 박 목사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단순합니다”라는 것이다. 50여년의 세월 동안 오직 성경 말씀을 의지한 박 목사는 모든 문제의 해답을 성경에서 찾았다. 신앙의 한계, 이혼 위기, 범죄, 마약, 질병, 우울증, 자살 충동 등으로 고통 속에 살던 이들에게 박 목사는 성경을 펴고 예수님의 마음을 전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죄와 두려움을 이기고 변화돼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연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박 목사는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이 죄사함을 받아서 밝고 깨끗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 일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직 복음’ 그가 걸어온 길] 국내 선교로 시작해 전 세계 누비는 복음 전도자로
-정통주의 바탕으로 선교 시작
-각국 정부 및 기독교 지도자에
-성경 바탕으로 한 복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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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주어진 능력은 오로지 복음을 전하는 것뿐이다.”
매일 온라인 방송을 통해 수많은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그의 여러 설교에서처럼 박 목사는 출발부터 ‘성경 말씀’만을 전했다. 백발의 연로한 목사이지만 그가 ‘오직 복음’만을 위해 살아왔음을 삶으로 보여 주었다.
박 목사는 1962년 거듭난 이후 정통 복음주의를 바탕으로 한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1986년 부산 이사벨여고 무궁화관에서 첫 성경 세미나를 개최한 후 이듬해 기쁜소식 출판사 설립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설교집을 출간했다.
1988년 교도소 복음 전도 시작했으며, 1989년 독일 베를린에 선교사를 파송하며 첫 해외 선교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아프리카 선교에도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 2000년 박옥수 목사 설교 인터넷 생중계를 시작하며 방송 선교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2007년 케냐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를 개교 하고 2009년 케냐 GBS 방송국 까지 개국하며 아프리카에 복음 선교의 지경을 넓혀갔다.
박 목사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각국 정부 지도자와 기독교 지도자에게 복음을 전했다.
2012년 아프리카 4개국 정상들과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가진 데 이어 2014년 베냉 정부로부터 공로 훈장을 수훈했다. 같은 해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의 모태가 됐던 제 2회 세계 기독교지도자 대회를 열었다.
2017년 뉴욕에서 CLF를 설립한 후 첫 포럼을 개최했으며, ‘Africa Leadership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세계기독교지도자 ‘마르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기자회견을 가지며 기독교지도자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 자리에 모여 올바른 신앙에 대해 고민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2019년 10만명 이상 참석하는 우간다 최대 기독교 송년 축제에서 박 목사는 우간다 만델라국립스타디움 송구영신예배 주 강사로 나서며 사도행전 13장을 본문으로 100분 가량 신년 말씀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125개국 655개 방송사에서 중계한 ‘박옥수목사 성경세미나’를 통해 ‘코로나 이전보다 더 큰 파급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