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대봉감 피해 예방 국비 지원 건의 전동평 영암군수, 비닐하우스 설치 등 175억 요청 영암=이봉영 기자

2021년 05월 11일(화) 19:59

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서삼석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올해 1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무화과 동해 방지 예방 사업과 매년 반복되는 봄철 저온 피해를 입고 있는 대봉감 피해 예방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사진>

전 군수는 영암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의 심각한 한해 현황을 설명하고 “농가 대부분 노지 재배를 하고 있어 겨울철 한파 피해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를 예방할 지원 사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전국 생산 면적의 56%를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한해를 예방할 항구적 저온 예방시설인 무화과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 사업과 2중 터널형 부직포 지원 사업에 175억원의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 떫은감 냉해 지원과 관련, 열풍 방상팬 설치에 따른 보조율을 80%로 상향해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영암군은 12일까지 무과과 등 과수에 대한 정밀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복구 계획을 수립해 국고 지원이 확정되면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할 방침이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