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국비 9천억 투입 약산-금일 등 5개 연도교 건설
물류비 절감·관광수요 창출 해양관광 거점 도약

완도=윤보현 기자
2021년 05월 16일(일) 19:34

완도군의 최대 현안 사업인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의 국도 승격이 최종 확정됐다.

완도군은 16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도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도서 지역의 교통 기본권 제공을 위해 14개 구간을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국도로 승격된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는 약산-금일-금당-고흥 거금도 42.4㎞ 구간을 5개 교량으로 잇는 사업으로 국비 9천8억원이 투입된다. 약산-금일간 연륙교 건설 사업을 최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고흥 거금도에 있는 국도 27호선 기점을 완도 고금으로 변경해 국도로 승격시키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우철 군수가 직접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총 60여 차례 방문,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을 만나 국도 승격을 건의했다.

군민과 향우들의 성원도 국도 승격에 큰 몫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완도군민과 향우, 허궁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도의원, 고흥군, 해남군과 공동으로 국도 승격 서명 운동을 전개해 17만여명의 뜻을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토부 등에 전달했다.

금일읍 학생 165명이 쓴 손 편지를 대통령 비서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약산-금일 간 연도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의 염원을 모으고 고흥군과 협력해 국도 승격을 공동 건의했다.

완도군의회와 고흥군의회도 국도 승격 촉구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고 7개 도지사가 일반 국도 노선 지정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김영록 전남지사는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도 승격에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신우철 군수는 “20년 묵은 완도군민의 숙원인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에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도 승격으로 88㎞의 거리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영호남 접근성 개선, 해양관광 수요 창출 등으로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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