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 개화기 착과 도비 지원 건의

저온피해 현장 방문 김영록 지사에 사업비 5억 요청
市, 창조배 등 3년생 묘목 2만4천주 육성 농가 보급

나주=정해민 기자
2021년 05월 17일(월) 19:34

강인규 나주시장은 최근 금천면 배 농가 저온피해 현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개화기 착과 안정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상 기온 현상으로 착과 불량과 같은 저온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저온에 강한 국내 육성 품종 보급 등 착과 안정 사업에 필요한 도비(5억원) 지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나주시는 오는 10월부터 3년 간 저온피해 발생 과원에 대한 국내 육성 품종 보급·갱신 및 자연 수분수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저온에 강한 국내 육성 품종 신화·창조배 등 3년생 묘목 2만4천주를 육성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금천면 월산리 소재 배 농가 저온피해 현장에는 김영록 지사, 강인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민준·최명수 도의원, 정찬균 부시장, 박내춘 농협나주시지부장, 농가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반복되고 있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정훈 국회의원도 “저온에 따른 배꽃 수정 불량으로 열매가 맺히지 않는 등 재해를 입은 농가에 충분한 복구비가 지원되도록 지원 기준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배 개화기에 맞춘 인공수분이 한창이던 지난 4월 3-4일 이틀 간 내린 비, 서리로 나주지역 일부 배 농가에 수정·착과 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각 읍·면·동에서 오는 25일까지 저온피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전체 배 재배 면적(1천783㏊) 중 20%(360㏊)가 저온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인규 시장은 “피해 예방시설 지원과 신품종 보급 외에도 나주배를 비롯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저온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 지원을 위해 정부, 전남도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나주=정해민 기자
나주=정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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