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실전형 구조대응 역량 강화 훈련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05월 17일(월) 19:34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여객선 등 다중 이용 선박 사고 시 신속 구조 등을 위한 실전형 구조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

서해해경은 최근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훈련 장소와 시간 등을 사전 예고하지 않은 채 화재로 인한 대형 여객선 침몰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세계로호’ 교수진과 학생 83명이 선원·승객 역할을 담당했으며 화재 신고 접수부터 선박 등선, 선내 진입, 승선원 퇴선 유도·구조, 응급환자 이송, 수중 수색 등의 순으로 실시됐다.

이날 진행된 실전형 구조대응 역량 강화 훈련은 서해청 소속 목포해양경찰서 등 5개 해경서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대규모 해양사고 구조 역량을 진단하고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