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복합문화공간 매천도서관 이전 개관

60억원 투입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장서 3만9천권
자가 대출·반납, 추천도서 검색 등 자동화시스템 구축

구례=이성구 기자
2021년 05월 20일(목) 19:52
구례군이 최근 김순호 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천도서관 이전 개관식을 개최했다.<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학습과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매천도서관을 이전 개관했다.

20일 구례군에 따르면 김순호 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정석호 전남도립도서관장, 구례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매천도서관 이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건립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군은 서시천 체육공원 인근에 위치한 옛 매천도서관을 2002년부터 운영해왔다. 하지만 건물 노후로 인해 2017년 신축을 결정하고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된 구례읍 중심 지역으로 옮겼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726㎡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됐으며 3만9천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내부 이전 작업을 진행해 4월 완료했다.

도서 자가대출 및 반납, 예약대출, 추천도서 검색 등 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내 공간 인테리어와 장애인 시설이용 안내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종합자료실인 도서관 1층은 2층까지 개방감 있는 복층 구조로 조성했다. 자료 열람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148석의 열람 좌석을 만들었다.

문화강좌 운영을 위한 다목적실, 독서토론 및 문화 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는 동아리실,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휴게공간 북카페도 조성했다.

도서관 2층은 종합자료실과 특별 프로그램실로 구성해 자료 열람과 더불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군은 매천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시대에 새롭게 건립된 매천도서관이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과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 풍성한 문화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천도서관의 명칭은 구한말 문장가이자 우국지사로 구례에서 활동했던 매천 황현의 호를 빌렸다. 매천 황현은 중앙정계에서 벗어나 구례에서 활동하면서도 방대한 독서를 통해 한말 비사인 ‘매천야록’을 통찰력 있게 집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례=이성구 기자
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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