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 등 年 200만원 지원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신청하세요” 해남=박필용 기자

2021년 05월 25일(화) 19:56

해남군은 25일 “관내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은 밀집 사육으로 인한 가축 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가축 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흑염소 사육농가로 친환경축산물인증, HACCP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중 1개 이상을 받은 농가다.

평가 항목은 4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가축 관리, 환경 보전, 경관조화, 기록관리 등이다.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에는 연간 200만원의 농장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축산사업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남도에서 서류심사·농장 현장실사를 실시해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현재 해남군에는 친환경축산물인증 94호, HACCP 인증 61호, 깨끗한 축산농장 64호가 지정돼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많은 농가들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받아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소비자의 안전축산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