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 해운조합 목포지부장, 동명동에 장학금 기탁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05월 30일(일) 19:28

박혁 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장이 최근 목포시동명동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동명동은 최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대학생 5명(각 100만원), 고등학생 8명(각 50만원), 중학생 3명(각 30만원), 초등학생 1명(10만원) 등 17명에게 전달했다.

박혁 지부장은 자신의 기탁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전달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신송구 동명동장이 대신 전달했다.

장학금 기탁은 박혁 지부장과 부인 김효정씨가 뜻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혁·김효정 부부는 “동명동 저소득층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미래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기탁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송구 동명동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 활성화를 통해 더욱 따뜻한 동명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