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착한임대인 재산세 50% 감면 지난해 대비 감면 대상·기간 대폭 확대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05월 30일(일) 19:44

담양군이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대상과 기간을 확대한다.

담양군은 3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도 한시적으로 착한임대인에 재산세(건축물)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임대료 인하 기간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로 대폭 확대하고 감면율은 감면 효과 제고를 위해 최소 10% 이상일 경우부터 적용되며 최대 50%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의 경우 올해 7월 건축물 재산세 부과 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6월 이후 임대료 감면 및 감면 약정을 한 착한임대인은 재산세 납부 후 환급 가능하다.

재산세 감면을 받고자 하는 임대인은 오는 12월 10일까지 감면 신청서를 증빙 서류와 함께 담양군 세무회계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형식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에 임대료를 인하해 상생에 힘쓴 착한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착한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이 임대인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담양군 세무회계과 061-380-3207)/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