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드론 활용 볍씨 파종 주목 노동력·생산비 절감 효과 기대 무안=최옥수 기자

2021년 05월 31일(월) 20:21

무안군이 육묘와 기계이앙이 필요 없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큰 드론 활용 볍씨 파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무안군은 27일 “최근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운남면 동암리에서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생산비 절감 드론 활용 벼 항공직파 연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재배는 경운과 정지작업을 한 뒤 논에 싹 틔운 볍씨를 바로 뿌려 모를 기르는 것으로 기계이앙에 필요한 모판에서 모를 기르는 육묘 과정이 없다. 무안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포장을 조성해 시범재배를 실시했다.

농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드론으로 직파재배를 할 경우 기계이앙 대비 작업 시간이 10시간에서 5시간으로 크게 줄고, 생산비도 ㏊ 당 최고 120만원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나 직파재배 면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무안=최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