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도지코인 시세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1년 06월 03일(목) 09:05

비트코인시세, 도지코인시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3일 오전 4천3백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383만7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1.47% 상승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382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5일째 4천1백만원~4천4백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 4월 14일에 기록한 빗썸 내 역대 최고가(8천148만7천원), 업비트 내 역대 최고가(8천199만4천원)의 절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론 머스크의 발언과 美·中 당국의 규제발표로 악재가 작용해 지난달 22일부터 13일째 4천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고 있는 도지코인 시세는 오름세를 보이며 5백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58.2원(13.21%) 상승한 498.8원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각 498원, 496.9원이다.

3일 코인베이스 프로에 상장한 도지코인은 전날 오후 7시께 5백원대를 회복했다. 도지코인이 5백원대를 회복한 건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00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87% 상승한 316만1천원이다. 업비트에서도 개당 315만8천원이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30일 한때 264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31일 오후 반등한 이후 4일째 300만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원(0.33%) 하락한 1천191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0.041원(0.92%) 오른 4.474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36원(1.14%) 오른 3천205원, 연파이낸스코인은 0.77% 하락한 5천281만1천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0.31% 내린 7만9천800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81만2천5백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1천원(0.12%) 하락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0.78% 상승한 1만4천140원에, 이오스는 0.27% 내린 7천445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코인은 46만9천1백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17% 올랐고, 에이다는 2천44원으로 하루 전보다 0.39% 하락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진 가상화폐는 싸이클럽이다.

싸이클럽은 24시간 전보다 32.93% 상승한 53.16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그 뒤를 이어 카이버 네트워크, 콜라토큰, 지엑스체인, 쿠사마, 밸러토큰, 너보스 등 이들 가상 화폐들은 24시간 전보다 적게는 17%, 많게는 21% 이상 상승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일 오후 1시 50분(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50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19.56% 상승한 코인당 0.411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새벽 한때 0.43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533억3천만달러로 늘어났다. 도지코인의 시총 규모는 스텔라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