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도지코인 시세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1년 06월 04일(금) 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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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4천3백만원 안팎에 횡보하다 오후 들어 4천5백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4천5백만원 선을 회복한건 지난달 28일 이후 6일만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4일) 오전 8시 10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538만1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3.71% 상승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539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암호화폐 도시를 자처한 마이애미에서 ‘2021년 비트코인 콘퍼런스’가 열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콘퍼런스는 암호화폐 축제의 장이다.
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차 비트코인 결제를 재허용할 것이라는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의 보도가 지난 2일(현지시간)나오면서 비트코인 상승을 부추켰다.
반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고 있는 도지코인 시세는 하락세를 보이며 4백원대로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0.6원(6.21%) 하락한 462.4원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각 462원, 462.8원이다.
도지코인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전날(3일) 5백원대를 회복했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3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5.19% 상승한 330만5천원이다. 업비트에서도 개당 331만원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오후 330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이 330만원대에 오른건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다른 가상화폐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원(2.36%) 상승한 1천213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0.407원(9.15%) 오른 4.856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40원(1.25%) 오른 3천231원, 연파이낸스코인은 1.58% 상승한 5천338만9천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1.89% 오른 8만1천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83만4천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2만3천5백원(2.90%) 상승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3.36% 상승한 1만4천460원에, 이오스는 2.30% 오른 7천565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코인은 49만4천5백원으로 24시간 전보다 5.44% 올랐고, 에이다는 2천140원으로 하루 전보다 5.37% 상승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진 가상화폐는 아로와나토큰이다.
아로와나토큰은 24시간 전보다 무려 146.19% 상승한 6천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썬과 링크플로우가 각 38.66%, 33.2% 상승했다.
또 너보스, 쎄타토큰, 버거스왑, 고머니2, 더그래프 등 이들 가상 화폐들은 24시간 전보다 작게는 18% 이상, 많게는 30% 가까이 상승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3일 오후 2시(한국 시간 4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9% 오른 코인당 3만8천853.49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7천274억8천만달러로 늘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총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24시간 전과 견줘 3.70% 상승한 2천837.28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3천294억7천만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며칠 새 급격히 가격이 올랐던 도지코인은 이날 24시간 전보다 3.00% 하락한 0.4076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528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도지코인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전문 중개인용 자산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거래를 허용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