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카이-로젠스트루이크 오늘 맞대결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1년 06월 06일(일) 00:00

사진제공=스포티비

UFC 사카이, 첫 패배 딛고 로젠스트루이크 잡을 수 있을까…
오브레임 잡은 로젠스트루이크와 연패의 기로에서 맞대결
- UFC 헤비급 로젠스트루이크 "내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승리일 뿐"... 차기 타이틀 컨텐더 자격 입증할까
- 헤비급 상위 랭커 ‘로젠스트루이크 vs 사카이의 묵직한 맞대결!... 6일(일) 헤비급 지각 변동 예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파이터가 격돌한다. UFC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11-2, 수리남)와 아우구스토 사카이(15-2-1, 브라질)는 각각 이전 연패를 피하기 위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상위 랭커간 맞대결로 관심이 모이는 'UFC Fight Night: 로젠스트루이크 vs 사카이'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늘 6일(일) 오전 8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가 헤비급 타이틀전을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MMA 통산 11승 중 10번의 KO 승을 기록한 로젠스트루이크는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 등 최고의 상대들을 모두 잡아 차기 타이틀 컨텐더로 부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패배해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곧바로 같은해 주니어 도스 산토스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올해 2월 '무패 신성' 시릴 가네에게 판정패배를 당해 재도약에 실패했다.

이번 대결에 앞서 진행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로젠스트루이크는 "이번 사카이와의 대결은 타이틀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내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승리일 뿐"이라고 밝혔다. 과연 이번 대결을 통해 로젠스트루이크가 다시 한 번 헤비급 타이틀 컨텐더로 부상할 수 있을까.

무패 행진을 달리던 사카이는 지난해 9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UFC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카이는 “다시 한 번 빅 네임과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상위 10위권에 있어야 할 선수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려한 타격을 자랑하는 사카이는 상대 로젠스트루이크에 대해 "폭발적이다. 앞으로 돌진해 불꽃 튀는 타격을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젠스트루이크의 테이크다운은 걱정할 필요 없을 것"이라며 "로젠스트루이크를 펜스로 몰아 붙여 몇 차례 테이크다운의 시도까지 할 수 있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UFC Fight Night의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로젠스트루이크와 사카이의 맞대결은 헤비급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헤비급 파이터들의 묵직한 혈투가 예고된 ‘UFC Fight Night: 로젠스트루이크 vs 사카이’ 메인카드는 6일(일)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UFC Fight Night ‘로젠스트루이크 VS 사카이' 메인카드 대진 (경기순)
[미들급] 톰 브리스 vs 안토니오 아로요
[미들급] 두슈코 토도로비치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웰터급]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미겔 바에자
[미들급] 로만 돌리제 vs 로레아노 스타로폴리
[헤비급] 월트 해리스 vs 마르친 티부라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