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래 사양리 도서 식수난 해결 40억 투입…수돗물 준공 통수식 고흥=김두성 기자

2021년 06월 06일(일) 19:56

고흥군이 2019년 4월 착공한 봉래면 사양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을 2년여 만에 완료하고 지난 4일 사양도(사양·선창·쑥섬)에 거주하는 214명(162세대) 주민들과 함께 수돗물 준공 통수식을 가졌다.

그동안 사양리 주민들은 우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등 생활용수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 완료로 사양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40억원이 투입된 사양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은 상수관로 7.14㎞, 가압장 1개소, 물탱크 2개소(사양·쑥섬)로 추진됐다. 특히 사양도와 쑥섬을 잇는 0.8㎞ 구간은 해저관로 매설 공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전망이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남양 우도, 도양 상·하화도, 득량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도 조기 마무리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