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특집-융·복합미디어 '광주매일TV']‘크로스 미디어’ 강점…작지만 강한 언론 자리매김

모바일 뉴스플랫폼 6년째 운영 디지털저널리즘 구현 앞장
다양한 행사 생중계 강점…인터뷰·홍보영상 제작 등 확대
영상뉴스·중소기업 마케팅 장 ‘스타브랜드’ 꾸준히 인기

박상원 기자
2021년 06월 08일(화) 19:33
광주매일신문이 호남 최초로 인터넷방송 ‘광주매일TV’를 개국해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제작·보도하는 멀티플랫폼 체제를 구축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2월 ‘광주매일TV’ 개국 기념식 모습.
광주매일TV(웹기반)가 개국 6년째를 맞아 모바일 뉴스 플랫폼으로 작지만 강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호남 최초 융·복합미디어로 개국한 광주매일TV는 종이신문에 영상을 입혀 손 안의 인터넷인 스마트폰에 뉴스를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국 당시 지역 언론 최초로 신문과 방송을 결합한 융·복합미디어시대를 열었다는 점과 뉴스 소비행태가 종이신문에서 모바일과 영상의 디지털매체로 대체되는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주매일TV는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미디어 환경에서 가장 최적화된 뉴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공중파의 지역방송이 자체 방송시간의 제약과 다양한 뉴스 제작의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 틈새시장 진입과 뉴스 도달률·양방향 소통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종이신문에 영상을 입혀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뉴스와 콘텐츠의 틈새시장에서 선도적인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호남지역 최초로 융·복합 미디어 시대를 연 광주매일TV는 그동안 지역 언론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며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면에 영상을 입히는 크로스 미디어 전략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지역사회 현안이나 이슈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의 기회를 크게 확대한 점, 자치단체장과 공공기관장의 공약·핵심사업 등의 인터뷰를 통해 행정 수요자인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한 점, 지역기업 브랜드의 마케팅 기회 제공과 문화예술인의 대중과의 호흡을 활성화한 점 등이다.

융·복합미디어로서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한 가운데 지역 언론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킨 주요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광주매일TV만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생중계 분야다. 주요 이슈 토론회와 지방의회 임시회 등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기존 공중파가 하지 못하는 틈새시장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후보자 대상 토론회 생중계를 시작으로 광주시의회 인사 청문회, 5·18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포럼, 자원봉사정책토론회, 에너지밸리 성공을 위한 대토론회,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양궁대회 결승전 경기, 김대중 민주인권평화포럼, 한국 언론진흥재단 강좌 등 2021년 5월 현재 120회의 생중계를 진행했다.

두 번째는 지난 2015년 개국부터 선보여 20대 총선시즌에 인기를 끌었던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당시 ‘토크 & 대담’으로 시작해 지금은 ‘파워인터뷰’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주매일TV 개국과 동시에 2016년 4월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인터뷰를 진행해 정치신인들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단번에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후보자들의 영상 인터뷰가 SNS을 통해 독자와 유권자에게 전달되면서 정치신인들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SNS영상 전달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정치신인들에게 인지도를 올리고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2020년 4월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도 그 영향력은 지속됐으며 정치시즌이 돌아오면 후보자들에게는 여전히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해가 바뀌는 신년에 듣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의 새해 계획, 주요기관장의 새해 포부 등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21년 5월 현재 진행된 인터뷰 영상은 300편에 이상으로 유튜브에 노출되고 있다.

세 번째는 자치단체 축제 및 주요 사업의 홍보 영상물 제작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축제 홍보 영상 제작은 영암 왕인문화축제와 곡성 세계장미 축제,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대나무문화산업전 등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주요 홍보 영상으로는 전남도 관광사진 공모전 및 의과대학 유치 홍보, 전남 10대 우수브랜드 쌀, 여수관광 UCC·디지털사진 공모전, 광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캠페인, 광주여성창업페스티벌, 해상교량 국제심포지엄, 전라남도 연육연도교, 광주매일30주년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수준 높은 촬영 편집의 테크닉을 선보였다.

이밖에 종이신문의 뉴스에 영상을 입힌 영상뉴스 제작물은 2021년 5월 현재 520여건에 달하며, 중소기업 마케팅의 장을 열어준 스타브랜드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콘텐츠이다.

이제 지방신문은 더 이상 종이신문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고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면과 영상을 결합한 융·복합미디어, 디지털 매체로의 변신은 선택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운명에 처해 있다. 앞으로 지방언론이 나아갈 방향은 디지털 매체로의 변화를 통한 독자의 확보와 영향력 확대 등을 통해 언론에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매체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구축하고 참신한 기획과 안정적인 수익확보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광주매일TV는 미디어융합의 선도자로서 디지털 매체로의 변화를 추진,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지방언론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박상원 기자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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