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창사 30주년 특집]지역민과 함께한 문화창달 시·도민과 공감대 형성 지역문화 선도 공헌 21년 전통 가족사랑걷기대회 건강에 대한 관심 제고 창조클럽 아카데미도 8년째 진행…1천여명 원우 배출 전국 사진대전, 동호인 급증 최고권위 공모전 자리매김 오성수 기자

2021년 06월 08일(화) 19:33

가족 간 화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사랑 시·도민 건강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천천히 걸으면서 담소를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은 지난 30년간 다양한 문화사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해 왔다.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도민과 함께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문화 창달에도 공헌해왔다.

21년째인 가족사랑 걷기대회와 지식전달 및 친목의 발판으로 자리잡은 아카데미, 향토문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무등산 문학백일장, 5·18시낭송회, 사진분야 전국 최고의 반열에 자리잡은 광주매일 전국사진대전 등이 대표적이다.

◇가족사랑 건강걷기대회

광주매일신문 가족사랑 건강걷기대회는 전통과 규모 등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다.

지금은 걷기대회가 보편화 됐지만 20여년전 인 2001년 처음 걷기대회를 개최할 당시만 해도 큰 이목을 끌지 못했다.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걷기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지속으로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치밀한 계획과 준비로 해마다 내용이 충실해 진데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가족단위 행사로 자리잡으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게다가 푸짐한 경품과 즉석에서 진행하는 건강 체크, 어린이들이 참여할수 있는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4월 광주 서구 풍암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가족사랑 건강걷기대회는 풍암 호수공원 일원 5㎞구간을 걷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4월에는 코로나19로 ‘1미터 거리두고 걷기’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그 이전까지만 해도 가족 단위를 중심으로 매년 2천-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식전달·교류의 장’ 아카데미

창조클럽 아카데미 강좌 모습

광주매일신문은 광주권 창조클럽 아카데미와 여수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 최고경영자클럽 및 전문가 과정으로 진행되는 축제관광경영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올해로 8년째인 창조클럽아카데미는 광주권을 중심으로 기업 최고경영자(CEO) 와 중견 간부 등 리더들의 비전과 새로운 삶의 질서를 모색하기 위해 국내 최고 강사들을 초청해 강좌를 펼쳐오고 있다.

매년 120-140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와 경영, 문학과 예술, 과학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지식의 향연을 펼치고 원우들 간 정보 공유와 마음의 나눔 자리를 만들어 교류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한 창조클럽아카데미 원우는 1천여명 안팎으로 지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원우들은 강연 종료 이후에도 주기적인 만남을 갖고 친목 도모와 함께 각종 정보를 공유해오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을 비롯해 골프대회, 문화·예술행사 등을 통해 상호 친교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창조클럽아카데미는 이제 광주지역을 넘어 여수 등 전남 동부권으로 확대되는 등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개강한 동부권 최고경영자클럽은 올해 2회째로 여수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90명에 이어 올해는 7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의 위기 극복 방안과 세계 경제 흐름 등 최신 경영 트렌드, 경제·역사·문화·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명강의(총 12강)가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2020년부터는 축제관광경영 리더십아카데미도 운영중이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공동 진행하는 축제관광경영 리더십아카데미는 축제 관광 경영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개발을 통한 산업화의 모델을 제시한다. 아울러 축제이벤트 경영사(3급) 자격도 주어진다.

2021년 ‘2기 비대면 축제 관광 경영 리더십 아카데미’는 실무에 초점을 맞춘 12강 교육과정으로, 국내 3대 대표축제(보령머드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책임자 등 축제 관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비대면(온라인) 축제 개최 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무등산 문학백일장 및 시낭송회

남도의 향토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문학미래를 이끌어 갈 참신하고 역량 있는 청소년과 문예인을 발굴하고자 무등산 문학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기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등산 가사문학백일장을 확대 개편해 학생과 일반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하는 무등산 문학백일장은 무등산 등 지역 향토성 관련 자유 주제와 가사문학을 통해 문학에 대한 관심과 향토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 등을 새롭게 풀어내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로 8회째인 무등산 문학백일장은 시와 산문(스토리텔링)분야로 공모하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문인 발굴과 창작 의지를 고양시키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은 문학백일장과는 별도로 시 낭송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5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일환으로 열리는 ‘5·18 시낭송회’는 문학메카 낭송 포럼 회원들이 주축이돼 5·18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5·18관련 시 20-30여편이 낭송된다.

◇최고 권위 공모 ‘전국사진대전’

제1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심사모습

광주매일신문은 사진예술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사진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가 공동 진행하는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올해 13회째로 그동안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한 수상작을 배출하면서 전국 최고 권위의 사진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입상작은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가 인정된다.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제12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는 전국에서 1천900여점의 작품이 접수돼 전국 사진동호인들의 관심을 증명했다./오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