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장흥군체육회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대한체육회 공모…5년간 최대 6억원 사업비 지원 박희중 기자

2021년 06월 14일(월) 19:44

대한체육회 2021년 신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된 화순군 하니움복싱체육관. <전남도체육회 제공>

화순군체육회와 장성군체육회가 2021년도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체육회는 14일 “대한체육회에서 2021년도 신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2차 공모 선정 단체를 발표한 결과 화순군체육회와 장흥군체육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 최종 선정위원회 결정 등의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화순군과 장흥군은 인구 20만 미만인 중소도시형으로 화순군에서는 축구, 복싱, 탁구종목을, 장흥군에서는 소프트테니스, 자전거, 파크골프종목을 운영하며 앞으로 5년간 각각 최대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화순·장흥군체육회 스포츠클럽 선정으로 전남도체육회는 총 16개의 종합형 스포츠클럽(3개 이상 종목 운영)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전남도체육회는 앞으로 미보유 6개 군체육회(담양, 고흥, 무안, 함평, 완도, 신안)를 상대로 공모 참여를 적극 권장, 스포츠클럽을 22개 전 시·군체육회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공공스포츠클럽이 학교-생활-전문체육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제고하고 우수선수 양성,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 일자리 제공 등 효율적 활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의 1시 군 1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지난 11일 기준 총 174개(종합형 113개, 한종목 61개)인 가운데, 이 중 전남은 총 25개(종합형 16개, 한종목 9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