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비대면 시장 선제 대응 청년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교육 추진 구례=이성구 기자 |
2021년 06월 17일(목) 20:24 |
구례군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한 비대면 시장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구례군은 17일 “지난 3월부터 청년농부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실시간 동영상을 송출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 영상·채팅으로 실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촉이 늘어나면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구례군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기획부터 영상 촬영, 장비 사용법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라이브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김부각 네이버스토어 오픈 1주년 이벤트 등 구례군 농·특산물 홍보를 주제로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다.
김상수 교육생은 “생산과 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이번 교육으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최근 비대면으로 모든 것들이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새로운 유통 판로인 라이브커머스를 농업인들이 직접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또 다른 도전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6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농사를 소재로 각자 특색을 살린 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하는 키네마스터 교육 10회, 라이브 커머스 교육 6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 교육과정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구례=이성구 기자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