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곡성·보성주민 백신 접종 50% 넘어 임후성 기자

2021년 06월 17일(목) 20:44

고흥·곡성·보성 등 3개 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인구 대비 50%를 넘어섰다. 이는 전국 최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185만명 대비 36.2%를 기록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고흥으로 51.1%를 기록 중이다. 곡성(50.4%)과 보성( 50%)도 접종률 50%를 넘겼다.

반면, 광양은 접종률이 가장 낮다. 타지역보다 청년인구 수가 많아 접종대상 인원이 적다는 게 전남도 측의 설명이다.

전남도는 관계자는 “광양지역은 젊은 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1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주민이 다른 시·군에 비해 적기 때문에 접종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