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전남관광 재도약 계기로

2021년 06월 23일(수) 20:03

정부의 사회적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전남지역은 현재 분위기라면 7월부터 1단계를 시행, 최대 8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져 대규모 모임·회식이 가능해진다. 방역당국이 수도권은 2주간 6명까지 확대해 시범 적용하고 비수도권은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도록 5단계를 4단계로 조정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여름 휴가철과 이어지는 관광 성수기를 맞은 전남은 무척 고무돼 있다.

전남도는 빈틈없는 서비스를 준비, 안전을 최우선으로 손님 맞이에 본격 나선다. 먼저 낚시, 미식 등 10개 테마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농어촌, 레포츠 등 6개 분야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상품’의 경우 여행사 인센티브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지원금도 확대한다. 무안-김포 노선 등 무안공항을 이용한 여행상품에도 인센티브를 신설하며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는 방역을 더욱 강화하면서 24개 상품을 정상화하게 된다. 또한 GS 홈쇼핑에 전남 숙박 관광상품을 판촉하고, 펫, 웰니스 등 코로나 일상 트렌드에 맞는 여행상품도 개발해 홍보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관광국제박람회(KITE 2021)에 참가해 온라인 홍보관을 구축하고 외국인 개별여행 체험단을 모집한다. 담양 꽃차와 조각보 만들기 등 일본 온라인 체험 관광상품도 운영하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위해 관광업계, 기관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숙박, 음식, 교통, 쇼핑, 관광안내 기능을 점검하고 친절 캠페인을 펼친다.

일상생활을 덮친 1년 6개월여,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 관광지로 주목받은 전남이 재도약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마음 편히 쉬면서 체험하고 힐링하는 등 방문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채비를 서두르는 것이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 추이, 백신 접종, 최근 늘어나는 변이바이러스 감염 등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거리두기 개편으로 긴장도가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방역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전남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