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계동 자연휴식지 운영 중단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곡성=이호산 기자

2021년 07월 11일(일) 19:23

곡성군은 11일 “오는 8월31일까지 청계동 자연휴식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청계동 자연휴식지는 곡성군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 중 하나다. 해마다 여름이면 인근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청계동 자연휴식지에도 수해가 발생했다. 수해 발생 이후 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올 초 재해 복구를 시작했지만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행락철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곡성군은 해당 기간 동안 2인 1조의 행락질서 계도요원을 구성해 방문객 진입을 차단하고 자연휴식지 내 불법행위 등을 계도할 방침이다. /곡성=이호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