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난해 물난리 피해 보상 속도낸다

郡, 분쟁조정 신청 피해구제지원단 구성
22일부터 31일까지 구례읍사무소서 접수

구례=이성구 기자
2021년 07월 21일(수) 21:17
구례군이 지난해 8월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22일부터 환경분쟁조정 신청서를 접수한다.

구례군은 21일 “환경부 등 3개 부처 합동으로 진행 중인 수해원인 조사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환경분쟁조정신청 추진 지원단을 구성하고 신청서를 사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1천892명으로 구례군의 수해 주민손실액 산정 용역에 참여한 주민들이다.

군은 군비 5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수해 주민 손실액 산정 용역을 추진해 주민들의 배·보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만들었다. 산정된 민간 피해액은 1천97억원이다.

신청 일정은 22일부터 31일까지로 주말에도 접수한다. 신청 접수는 구례읍사무소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많아 22일부터 28일까지는 피해 지역 별로 분산해 접수하고 29일부터 31일까지는 미신청자에 대한 접수를 추진한다. 일자 별 대상은 안내문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환경분쟁조정신청은 민간대책위 대표 3인 공동 명의로 진행한다. 신청자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개인 별 피해액을 확인하고 신청서에 서명 날인하면 된다.

건축물 피해를 입은 사람은 건축물대장과 건물등기부등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본인 신청이 원칙이며 대리인 신청 시 위임·수임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입인지대는 피해액의 0.1% 가량이며 개인 별 우편을 통해 납부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군은 피해 배상과 관련해 이달 14일 군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대책본부 등과 간담회를 갖고 환경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사전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수해원인 용역조사 중간 발표 결과에 댐 운영 문제 등으로 인한 인재의 성격이 있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상당히 담고 있어 환경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이 피해 배상을 통해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구례=이성구 기자
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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