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형 변이 코로나 극복 방역준수가 답이다
2021년 07월 22일(목) 19:51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델타형(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여름 휴가와 방학철을 맞아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 2030세대 감염도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양상으로 우려가 적지 않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유입된 델타 변이가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는 최근 12건이 확인될 정도로 증가 속도가 가팔라 우세종으로 자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여수도 비상이다. 유치원 관련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여수 소프트웨어 업체와 관련된 것으로 델타형으로 밝혀졌다. 결국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4일 1천614명까지 치솟아 국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였으나 1주일만인 21일 1천700명대로 급증했고 다음날인 22일 1천842명(청해부대 270명 포함)으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오는 25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4단계는 연장이 불가피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에서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다.

광주시도 3단계 격상 등 선제적인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3단계 기준은 인구 10만명 당 2명 이상으로, 광주 인구가 145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29명 이상일 때 조정된다. 광주는 특히 방역 수칙 위반 건수가 비수도권 중에선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고민스럽다. 실제 코로나 발생 후(지난해 2월-올해 7월6일) 405건(구속 1)에 달했다. 집합금지 위반이 가장 많았으며 격리조치 위반, 역학조사 방해, 기타 등이다. 전남은 75건 적발됐다.

많은 시도민들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가 본격 확산하고 있어 감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다. 모름지기 기본부터 지켜져야 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백신 접종, 유증상 시 검사받기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하겠다. 위세가 심상찮은 4차 유행 종식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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