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안심 울타리 완성 ‘안전메카 장흥’ 만든다 사회 화두 ‘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강화 주목 장흥=노형록 기자 |
| 2021년 07월 29일(목)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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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투입 전남 소방안전체험관 조성
장흥읍 우산리(우드랜드 입구 목재산업센터 인근) 일원에 조성되는 전남소방안전체험관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한다. 부지 면적 10만297㎡, 연면적 2만㎡로 1층 6개 동이다.
사업 부지는 호남의 중심 도시인 광주시, 목포시, 나주시, 순천시 등과 약 60㎞ 안팎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남 주변 도시에서 모두 1시간 안팎이어서 접근성이 좋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함께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목포-장흥-보성 간 전철(2022년 완공) 등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10만297㎡의 넓은 부지에는 재난 조형물 공원·종합체험관을 만들어 방문객의 체험 폭을 늘릴 전망이다.
소방·교육·재난·산업·안전을 총망라한 복합안전체험관을 건립,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방문객에게 종합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전남지역 재난 환경 특성에 부합하는 특화 안전체험장을 개발·운영해 유사시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할 계획이다.
특색 있는 8개 주제관과 야외 체험 시설은 유아에서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 별 재난안전 체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전남에서 많이 발생하는 해양사고·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체험장,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한 실버안전 체험장, 산업재해(원자력, 위험물) 안전 체험장을 구분, 체험 학습을 특화시킬 방침이다.
테마 별 체험동은 실내 체험관에 제1관 재난종합 체험동, 제2관 위기탈출 체험동, 제3관 해양안전 체험장, 제4관 태풍안전 체험장, 제5관 실버안전 체험장, 제6관 원자력·위험물 안전 체험장이 들어선다. 실외 체험관에는 제7관어린이 안전마을, 제8관 물놀이 안전체험장이 조성된다.
군은 전국 최대 규모 종합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학생, 관광객, 의용소방대원 등 연간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장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학교 안전교육의 질적 향상, 고령화 시대 안전 서비스 강화, 지역안전지수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 권역 1시간대 소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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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사업비 137억원을 들여 장흥읍 원도리 일원에 전남도소방본부 청사를 건립했다.
청사 건립으로 상황 발생 1시간 이내에 전남 모든 권역에 대한 육상 대응이 가능해졌다. 장흥군이 호남권의 소방·안전 중심지로 부상한 것이다.
또한 군은 전남소방교육대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 ‘안전 메카 장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 간 사업비 294억2천만원을 투입해 장흥읍 평화우산길에 전남소방교육대를 건립한다.
전남소방교육대가 완공되면 소방교육생, 종사원, 의용소방대원 등 이용 방문객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탐진강 하천 정비 생태계 복원
탐진강 하천 정비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609억6천만원(탐진강 30리길 조성사업 437억1천800만원, 파크골프장 조성·고무보 공사 172억4천200만원)을 투입해 탐진강 일대를 정비 중이다.
탐진강 30리길 조성사업은 부산1지구(지천리-장흥읍 연산리 일원)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104억원을 투입, 제방 보강(1.96㎞), 자전거도로(8.87㎞), 보개량 2개소 등을 정비했다.
장흥1-1지구(평화리-기양리 일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148억원으로 하도정비(0.46㎞), 자전거도로(3.81㎞), 보개량 2개소 등을 정비 중이다. 장흥1-2지구(평화리-군동면 금강리 일원)는 2019년부터 20222년까지 184억원을 들여 제방 보강(1.99㎞), 하도 정비(2.1㎞), 보개량 2개소 등을 추진한다.
수위 조절을 통한 시설물 유지 관리 ▲하천환경·기후변화·자연재난 대응 ▲깨끗한 물·환경 제공 ▲약정 수위 조절 계획 물량 확보 ▲어도 설치 등 하천 생태계 복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형공영주차장 22개소 572여대 확보
군은 불법 주차 근절과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흥읍 소형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공영 주차장 12개소(매입비 68억원, 330대, 1만637㎡), 임시 주차장 엘디마트 앞 외 9개소(242대, 8천850㎡) 조성을 마쳤고 군민 교통 편익을 위한 1개소(4천410㎡)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저수지 개보수’ 영농 기반 구축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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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동 양곡지구 지표수보강 개발(39억4천만원), 관산 하발제 시군관리 수리시설 개보수(10억3천만원), 장흥 연산제 시군관리 수리시설 개보수(11억6천만원)가 완료됐으며 장평 우산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50억원) 외 2건을 진행 중이다.
저수지 개발을 통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의 가뭄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북부로-남부관광로 계획도로 개설
대단지 아파트(코아루APT·미르채APT, 584세대) 입주로 교통량이 증가하며 교통 체증이 심화됐다. 군은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북부로-남부관광로 간 군 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1구간은 ‘오얏리돌솥밥-장흥고 삼거리’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69억원이 투입된다. 2구간은 ‘장흥고삼거리-HBC호남방송’으로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26억4천800만원이 투입된다. 개설 사업이 완료되면 원활한 차량 통행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2024년까지 장흥군 청사 신축
장흥군 청사 신축 사업은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397억원이 소요된다.
기존 군 청사는 1977년 건립 후 43년이 지나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정밀 안전진단 결과, 본관동이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한 업무 공간 부족으로 일부 실·과·소를 별관·청사 밖 별도 시설로 분산 배치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됐으며 민원인 편의시설·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이 가중됐다.
군은 청사 건립을 통해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시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사는 현 부지(장흥읍 건산리 715-11)에 신축할 예정이며 건축 규모는 연면적 1만4천200㎡(4천295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이다.
현재 359억원의 건립비를 확보해 장흥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며 본청사·의회 신축, 주민편의시설(북카페, 공연장, 전시실, 주민쉼터)·직장어린이집 설치, 주차장 확충 등 군정 발전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부산면·회진면 행정복지센터를 2022년 7월까지 800㎡(242평) 규모로 각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할 예정이다.
◇농어촌 정주 여건 개조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최소 30가구 이상이며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이 40% 이상이거나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매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때마다 4년이 소요되며 개소 당 20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생활·안전·위생 인프라 구축(노후 위험시설 보수, CCTV 설치, 재래식 화장실 개량, 주민공동 이용시설 정비 등), 주택 정비(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 수리 등), 경관 등 환경 개선(노후 담장 정비, 공폐가 철거 등), 주민 역량 강화 등이 골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환경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에는 용산면 운주마을과 부산면 용반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전략사업을 통해 ‘안전 메카 장흥’을 확립하고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지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속하고 든든한 울타리 완성에 주력하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소방·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군민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4메카를 중심으로 지역 성장 발판을 마련, 장흥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흥=노형록 기자
장흥=노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