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인기라는데
2021년 08월 02일(월) 20:12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민관이 합작해 만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연 매출액 8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수수료가 0%다. 소비자는 은행 앱이나 간편결제 앱을 다운받아 매장에서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하면 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위치한 업소는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자동 등록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 금리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광주지역은 제로페이 가맹점이 1만5천곳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난 6월말 기준 1만5천490곳으로, 2020년 6월(6천958곳)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광주시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신규 가맹점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소상공인이 아닌 일반가맹점(수수료율 1.2%)은 제외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zeropay.or.kr)를 통해 가능하며, 추천인, 사업자등록증(이미지 파일)등을 입력하면 된다. 이중 선착순 1천곳은 승인이 완료된 이후 2달 이내에 광주상생카드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전남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5월말 기준 3만1천550개소이며 결제된 금액만 150억원에 달한다. 전남도 역시 모바일 지역 상품권인 ‘전남 행복 쿠폰’ 발행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월 최대 50만원까지 비플제로페이와 올원뱅크, 광주은행개인뱅킹 등 19개 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0% 할인해준다. 쿠폰은 도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해 이용이 편리하고, 금액의 60% 이상을 쓰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제로페이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알뜰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길 바란다. 이에 더 많은 가맹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다양한 내용의 정책 마련과 홍보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가맹점 수가 양적으로 급증했고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제로페이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팔을 걷어야 하겠다.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627902759552780018
프린트 시간 : 2022년 01월 21일 11:4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