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하세요” 담양군보건소, 예방 주의사항 홍보 주력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08월 04일(수) 19:04

담양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균 증식에 적합한 수온이 형성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으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고 주로 하지에 발생한다. 특히 고위험군인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당뇨병 환자,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군보건소는 고위험군 대상으로 가정 방문 건강 관리·전화 안부를 살피고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하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바닷물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어야 한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