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올해 첫 벼 수확 국내 육성 ‘진옥벼’ 파종 4개월 만에 결실 무안=최옥수 기자

2021년 08월 12일(목) 19:24

무안군은 12일 “전날 청계면 서호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3월 초 파종해 4월 이앙한 국내 육성 품종인 진옥벼로 심은지 120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거뒀다. 수확량은 10a당 500㎏로 예상된다.

최근 벼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기상재해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쌀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배기술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벼 2기작 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기후변화 등 농업위기 극복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을 방문해 직접 벼 수확에 참여한 김산 군수는 “벼 2기작 재배는 쌀 생산량 증대는 물론, 논 이용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좋은 재배법”이라며 농민들을 격려했다./무안=최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