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공건물 ‘녹색 커튼’ 사업 눈길

농기센터 등 7곳…에너지 절감 효과

나주=정종환 기자
2021년 08월 19일(목) 19:59

나주시가 올해 공공건물 외벽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녹색커튼 조성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충과 냉방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지난 5월부터 시 농업기술센터와 영강동 청사, 혁신도시 공원 텃밭 등 7곳에 녹색커튼을 조성했다.

녹색커튼은 건물 외벽이나 터널형 시설물 등에 커튼 형태의 덩굴식물(나팔꽃, 작두콩, 여주, 수세미 등)을 심어 기르는 사업이다.

여름철 건물 외벽과 창문에 비치는 뜨거운 태양광(복사열)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자연 친화적 에너지 절감 사업이다.

실제 건물 외벽 온도를 측정한 결과, 녹색커튼이 설치된 외벽 표면 온도는 평균 섭씨 33.7도로 미설치된 외벽 41.8도보다 8도 이상 낮았다. 태양광 차단에 따른 실내 온도는 평균 5도 가량 떨어졌다.

이재승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 온난화, 도시 열섬화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629370741554135008
프린트 시간 : 2021년 12월 06일 21: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