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날개 단 전남 농수산식품 세계로
2021년 08월 24일(화) 19:54

전남도 우수 농수산식품을 미주지역과 유럽 전역에서 현지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이 속속 구축됐다. 지역 수출기업은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에는 코로나 위기에서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방정부론 세계 최초로 전남도는 지난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한 이후 계속해서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중이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규모 인터넷 쇼핑몰이다. 최고 글로벌 기업답게 최첨단 물류센터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는 최근 장성 aT비축기지에서 15개 농수산가공식품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 1천 달러 상당의 상차식을 가졌다. 이로써 총 272만 달러의 온라인 수출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유럽 아마존 판매용 제품 8만 8천 달러 규모의 상차식을 곧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는 33개 기업의 80개 제품이 입점해 있으며, 독일에 이어 프랑스, 영국 아마존에도 각각 전남 브랜드관을 추가 개설했다. 캐나다와 이탈리아, 스페인도 최종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유럽 아마존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김, 표고분말, 건어물 스낵 등 15개 제품을 취급한다. 도는 아마존 브랜드관이 지역 식품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힘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모듬해초를 입점한 한 업체는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구매 제의가 들어오고 수출액도 10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아마존 날개를 단 전남 농수산식품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전남도가 충분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는데,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 지방정부가 나서 보장하는 최고의 품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로 적극적인 홍보부터 강화해야 한다. 가까운 장래, 미국과 유럽 등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성공 신화를 쓰는 기업 몇몇은 탄생해야 할 것 아닌가. 당당히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그 때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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