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지역사회 각계 격려 잇따라 광주시·가수 영탁 팬클럽 등 기부 김동수 기자

2021년 08월 24일(화) 20:09

전남대학교병원 코로나 방역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위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주시가 전남대병원에 위문품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 제공>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노고에게 최근 광주시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격려의 물품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대병원에는 광주시의 위문품과 감사장이 전달됐고, 가수 영탁의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각각 격려물품을 기증했다.

광주시는 최근 문영훈 기획조정실장이 병원장실을 방문해 ‘모든 계절, 모든 순간이 의료진과 방역종사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당신이 진정한 광주의 영웅입니다’라고 적힌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물품이 담긴 응원꾸러미 120개를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등 모든 곳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장도 전했다.

문영훈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전남대병원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지역민을 대표해 광주시에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무엇보다 모든 의료진이 건강에 유의하면서 지역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지자체와 사회 각 기관에서 이렇듯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덕에 의료진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더욱 힘을 내고 있다”며 “지역의 건강파수꾼으로서 한치의 빈틈없이 본연의 업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영탁 팬클럽은 지난 12일 캔음료 90박스(2천700캔)를,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는 9일 쿨패치 6천개와 넥선풍기 100개를 각각 전달했다.

이밖에 지난달 전남대병원에는 초등학생들의 격려 편지, 한 카페 사장의 캔커피 기부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