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판매 3억 돌파

코로나·소비둔화·고수온 태풍 등 ‘삼중고’
향우회·자매결연 도시 공직자 적극 동참

완도=윤보현 기자
2021년 08월 25일(수) 19:29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판매 실적이 3억원을 넘어섰다.

완도 전복 생산 어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복 소비 둔화, 고수온, 여름철 태풍에 따른 전복 폐사 우려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완도군은 25일 “이달 2일부터 3주간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행사를 통해 1만1천273㎏, 3억2천만원 상당의 전복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군은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복 판매 행사를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향우회와 자매결연 도시 공직자가 적극 동참했다.

향우회에서는 고향 어업인의 애환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각 읍·면 별 전복생산자협회에 전복을 총 5천294㎏ 주문,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

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 양천구, 광주시 남구, 화성시, 용인시, 천안시 등을 포함한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4천704㎏의 전복이 판매됐다.

또한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복날에 활전복과 순살 전복 739㎏, 금일수협 쇼핑몰을 통해 536㎏이 판매됐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판매 행사도 준비 중이다.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한 전복 광고를 실시하며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해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 트렌드가 대면보다는 온라인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 온라인 쇼핑몰(네이버, 우체국)과 연계해 추석 명절 판촉전을 연다.

청정 바다에서 나는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특히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해양의약 학술지인 ‘마린드럭스’에 게재된 바 있다.

신우철 군수는 “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전복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하는 등 완도군전복생산자협회, 수산경영인완도군연합회, 유통 업체 등 유관 단체들과 함께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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