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대목 잡자” 지역 유통가 선물세트 본격 판매 광주신세계, 장성·나주·함평 등 특산품 다양하게 준비 기수희 기자 |
| 2021년 09월 02일(목)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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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올 추석도 비대면 선물 전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추석 대목 잡기에 나섰다.
◇광주 신세계, 다양한 지역 특산품 구성
2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본 판매에서도 ‘현지 바이어’ 제도를 통해 신선식품 대부분의 상품을 지역 제품들로 준비했다.
광주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1995년 4월 현지법인화한 이후 현재까지 ‘현지 바이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부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수특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꾸준하게 비중을 높여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추석 실적은 전년 대비 -4% 역신장한 반면 지역 우수 제품은 30% 고신장했으며 올해 설에도 전체 실적은 0% 신장인 반면 지역 우수 제품은 20% 신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올 추석에도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지역 우수 제품 기프트를 카탈로고 광고 전면에 배치했다.
카탈로그에는 장성, 나주, 강진, 장흥, 함평, 완도 등 그 지역 생산자와 직거래한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내돼 있다.
또 전남도와 협업해 담양 안복자 팔각정 한과 세트, 여수 몸사랑 꽃차 선물세트, 피아골 전통장류 7호 세트, 누리보듬 송하 1호 세트 등 지역 우수 특산물 세트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신세계는 선물세트에 친환경 제품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 등을 적용했다.
먼저 그린스타 인증 제품으로 우수 산지 사과·배를 선별해 만든 사과 배 세트, 저탄소 인증 제품으로 뛰어난 식감과 당도를 갖춘 전국 우수 산지의 사과·배를 엄선해 구성한 신세계 저탄소 사과·배 만복 세트, 신세계 사과·배 다복 세트를 선보인다.
더불어 GAP 인증 제품으로 안심 농가에서 재배한 사과·배를 엄선해 구성한 GAP 알찬 혼합 세트, GAP 사과 등도 준비했다.
지난 2018년 설 명절부터 활용한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냉매제도 확대, 도입했다.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박스로 상품을 포장해 환경 보호는 물론 상품의 품격까지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하고 다양하게 재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보냉 가방도 사용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선물 배송은 카탈로그 내 5만원 이상 상품을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전국 어디든 무료로 배송된다. 단, 일부 상품 및 도서 지역은 제외된다.
◇롯데백 광주점, 정육·청과 등 물량 늘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지난 8월6-26일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 행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9일까지 본 판매 행사를 이어간다.
먼저, 격조 높은 프리미엄세트부터 지역 특산품, 농수산·건강·주류·실속세트 등 총 7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올 추석은 지난 설에 인기있었던 정육과 청과 물품을 강화했으며 지역 특산품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약 30%이상 물량을 늘렸다.
대표 지역 특산품은 함평한우, 장수한우, 꿀, 표고, 한과, 흑산도 홍어, 목포 먹갈치 등이며 순천만누룽지 가마솥고향 수제누룽지, 약선향기 약선, 산수유 칡진액스틱 등 유명 산지에서 생산된 지역 대표 특산물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기수희 기자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