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14일 포커스 9월 공연 ‘서사무엘 , UNITY’ 랩핑·보컬, 장르 넘어 관객과 하나되다 박희중 기자

2021년 09월 12일(일) 19:41

1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 9월’ 무대를 갖는 서사무엘.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관객들이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하고 그것을 친근하게 향유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Focus) 9월 공연은 ‘서사무엘 , UNITY’이다.

서사무엘은 14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레퍼로서 다양한 힙합 크루와 함께 활동하며 내놓은 2013년 힙합·R&B 장르의 곡과 2015년 첫 정규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

랩핑과 보컬의 구분을 짓지 않고 장르를 넘나드는 서사무엘은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서사무엘’만의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과 평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대 중반까지 살아가며 느낀 것을 담아낸 정규 앨범은 타이틀 곡 ‘Make Up Love’등 총 14곡이 수록돼 있으며, 작사·작곡·편곡을 모두 담당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힙합, R&B 소울 뿐만 아니라 신스팝, 펑크, 일렉트로닉 등의 장르를 포괄하는 새로움 그 자체인 이 앨범은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안겨줬다.

이후에도 소설 ‘변신’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Kafka’, 아티스트 본인의 자아확장을 점진적으로 그려낸 두 번째 정규 앨범 ‘EGO EXPAND(100%)’, 그리고 두 번의 싱글 ‘float’와 ‘창문’을 선보이면서 자신만의 색과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이번 공연의 주제 ‘UNITY’는 2018년 9월12일에 발매한 세 번째 앨범의 이름이기도 하며,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뮤지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의미이기도하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으며,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하에 공연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