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 동해 방지용 부직포 지원

7억 투입…30일까지 접수

영암=이봉영 기자
2021년 09월 13일(월) 20:37
영암군은 13일 “겨울철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화과 재배단지에 동해 방지용 터널형 부직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파 등 자연재해(동해·저온)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7억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올해 1월 5-10일 한파로 인해 최저기온 10℃ 이하로 4-5일 지속돼 무화과, 매실, 단감, 녹차 등 6개 품목 423㏊ 동해가 발생했다. 피해 과수 중 아열대 과일인 무화과 피해가 406㏊로 과수 전체 피해 면적 대비 96%를 차지해 가장 피해가 컸다.

군은 기존 단순 부직포 지원에서 항구적으로 동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철재 활죽 터널형 부직포를 피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월 한파 피해를 입은 무화과 재배 농업인으로 한정하고 지원 한도는 최소 0.1㏊(300평) 이상-최대 1㏊(3천평)이고 설치 유형 별로 1㏊당 600-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월 한파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산물의 복구·농작물 생육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지원 사업, 무화과 과원 정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도 저온 피해가 이어져 배 주산지인 신북면 등 배 재배단지, 단감 외 7개 품목 312㏊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1월 한파·4월 저온 피해를 신속 복구하기 위해 예산 성립 전 예비비를 사용해 지난 8월 25일 재난지원금 27억700만원을 1천234농가에 지급한 바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형 부직포를 확대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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