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통중인 먹는 샘물 수질 모두 ‘안전’ 대형마트·편의점 등 12개 제품 검사결과 ‘적합’ 이종행 기자

2021년 09월 14일(화) 21:39

광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인 먹는 샘물이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지에서 파는 먹는 샘물은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매년 분기마다 네 차례에 걸쳐 먹는 샘물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점검반이 유통매장을 방문해 수원지, 제조원 등 표시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뒤 유상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총대장균군, 살모넬라, 쉬겔라 등 50가지 항목의 수질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관련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해당 시·도에 통보한 뒤 유통제품을 회수 및 폐기처분을 하게 된다.

송용수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먹는샘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관내 유통되는 먹는샘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해 부적합 제품 유통을 철저히 방지하고 안전한 먹는샘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