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의 취식, 음주는 금지해 주세요 / 나태환
2021년 09월 22일(수) 18:50
2019년 12월부터 시작되었던 코로나19는 4번의 명절을 지나도 꺾이지 않고 있다. 광주 지역의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30명을 웃돌고 있는 등 점점 상황이 악화되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계속해 증가하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답답한 시민들은 밤 10시 이후에는 통제되는 음식점, 술집 등이 아닌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이나 광장을 찾아 답답함을 해소하러 간다. 공원에 가보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돗자리에 앉아 있는 시민들은 옹기종기 모여 턱스크를 하거나 아예 벗어 던지며 자유를 만끽한다. 하지만 이같은 행동은 코로나19 확산에 치명적인 행동이다.

코로나19로 힘든 것은 나하나 뿐만이 아니며, 대다수의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는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원에 가보면 술집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사람이 모여있는 광경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더욱이 방역수칙은 소홀해지고 음식을 먹고 치우지 않아 공원 내 쓰레기 및 악취를 발생하게 하며 결정적으로 소음으로 인해 주변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단 접종완료자 포함 8인까지 가능)를 위반하게 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도시공원법에 의하여 공원 내에서 심한 소음 또는 악취가 나게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 오물 또는 폐기물을 지정된 장소 외의 장소에 버리는 행위 등을 할 경우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공원 내 금지행위로 인한 위반보다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나태환·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632304222556433019
프린트 시간 : 2021년 12월 06일 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