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몰랐던 조상땅 찾아드립니다” 올해 7천489명에 1천145만㎡ 토지자료 제공 오승지 기자

2021년 09월 22일(수) 19:29

광주시는 22일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후손들을 위해 토지·임야대장 전산시스템을 활용한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 현재 7천489명의 후손들에게 1만3천221필지, 1천145만465㎡의 조상 땅 찾기를 위한 토지 자료를 제공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 소재지나 거주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해 상속인 또는 상속인에게 위임 받은 대리인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08년 1월1일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을, 이후 사망자는 사망자명의 가족관계증명서와 사망일자가 기재된 기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1960년 1월1일 이전 사망한 경우 장자 등 호주승계인만 신청할 수 있고, 이후 사망한 경우 배우자 또는 직계 존·비속 등 상속 자격이 있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본인 소유 토지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의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성인섭 시 토지정보과장은 “조상땅 찾기와 간소한 절차로 등기를 할 수 있는 특별법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시민 재산권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승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