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아동양육 긴급생계비 지급 2천200명 대상 군비 2억2천여만원 투입 영암=이봉영 기자

2021년 09월 27일(월) 19:42

영암군은 2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 가구에 ‘아동양육 긴급생계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동 양육 긴급생계비는 영암군이 전액 군비 2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2천200명에게 1인 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8월 기준 영암군에 주소를 둔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의 아동이다. 군은 최근 대상자들에게 개별 문자를 발송해 직권 신청됐음을 안내한 뒤 아동 2천41명을 확정, 추석 명절 전 아동수당 계좌로 10만원씩 지급했다.

지급 후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를 통해 지급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추가 발생 대상자(아동수당 신청 지연자, 8월 25일 이전 전입자 등)에 대해서는 별도 확인 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아동양육 긴급생계비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관내 아동 양육 가구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경제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