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중 ‘성범죄’ 가장 많은 직업은? 김동수 기자

2021년 09월 28일(화) 20:20

최근 4년간 성범죄로 입건된 전문직 가운데 의사가 60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서 성범죄로 입건된 전문직 종사자는 모두 5천579명이었고, 이 중 의사는 602명, 연평균 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 전문직 성범죄자는 2017년 1천461명, 2018년 1천652명, 2019년 1천353명, 2020년 1천113명이었다.

의사 성범죄자는 2017년 137명, 2018년 163명, 2019년 147명, 2020명 155명이었으며, 2017년을 제외하고는 전문직 중 가장 많이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유형별 의사 성범죄자는 강간·강제추행이 52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4년간 의사를 제외한 전문직 성범죄자는 예술인이 495명이었으며, 종교가가 477명, 교수가 171명, 언론인이 82명, 변호사가 50명이었다. /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