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하루평균 축구장 3천300개 넓이 파괴

연합뉴스
2021년 10월 04일(월) 19:28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가 경제적 개발이익을 앞세우면서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몸살을 앓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자료를 인용,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2년 9개월 동안 브라질에 속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이전 기간보다 74% 늘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간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축구 경기장 330만 개에 해당하는 2만4천100㎢에 달한다. 하루평균 축구 경기장 3천300개 넓이의 열대우림이 파괴됐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무단벌채가 상당 기간 감소세를 보였으나 보우소나루 정부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사실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캠페인을 이끄는 호물루 바치스타는 “보우소나루 정부의 환경정책은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우리의 모든 메커니즘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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