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광주 14.6%↓·전남 70.1%↑ 전년동월比 희비 엇갈려 박은성 기자

2021년 10월 14일(목) 22:22

광주·전남지역 9월 수출에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는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줄어든 반면 전남은 70% 넘게 늘었다.

광주본부세관이 14일 발표한 ‘9월 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4% 증가한 48억8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주는 14.6% 감소한 12억1천300만달러, 전남은 70.1% 증가한 36억6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달(12억600만달러)와 비교해도 0.6% 느는 데 그쳤다.

광주·전남지역 수입은 57.7% 증가한 39억4천만달러, 무역수지는 9억4천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말까지 더한 누계 수출은 424억7천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수입은 317억1천900만달러로 45.2%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07억5천400만달러 흑자다.

광주본부세관은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가 견인했으며 전남지역은 화공품과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