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김명준 “일상 속 아름다움 담고 싶어” 학생부 전남도교육감상 김명준(광주 동성고3) 최명진 기자

2021년 11월 04일(목) 19:22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정말 좋아요. 일상 속에서도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틈틈이 풍경을 담아내곤 합니다. 취미로만 사진을 찍어왔는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부 공동 대상 중 전남도교육감 상을 수상한 김명준(광주 동성고3)군은 이같이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 군은 이번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서 ‘기다림’이란 제목의 사진을 출품했다.

광주 동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 군이 찍은 ‘기다림’ 작품은 지난 2018년 충장축제 당시 골목에서 만난 만화 벽면 앞 자전거를 카메라 앵글에 담은 것이다.

작품 제목은 어린 시절 만화 주인공들이 그려진 벽 앞의 자전거가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에 착안해 지어졌다.

“평소에도 하늘에 떠 있는 구름 등 우리 주변의 소소한 것들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진 찍는 게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