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김두석, ‘SIGNAL’ 테마 초대전 오는 30일까지 목포 만호갤러리 카페…작품 20여점 선봬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11월 08일(월) 19:13

김두석 作

도예가 김두석<사진> 작가가 ‘SIGNAL’을 테마로 오는 30일까지 목포 만호갤러리 카페에서 초대전을 연다.

김 작가는 초대전에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실용 도예에서 벗어나 종교적 관점에서 기물과 불상으로 다양한 조형을 연구했다.

최근에는 미학적 관점에서 회화적 이미지 작업을 통해 작가의 조형성을 완성하고 있다.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작은 픽셀들은 하나하나 모여 전체를 이루며, 이 또한 하나의 이미지로 귀결된다. 이는 불교의 공(空) 또는 한국 추상미술의 무(無)의미학과도 일맥상통한다.

픽셀을 긴 시간 하나하나 반복적으로 맞춰가는 행위 또한 작가 자신의 수행과정이기도 하다.

작가는 소재에 있어서도 흙의 배합과 장작 가마에서 고온의 무유소성으로 작업한다.

한편, 김 작가는 현재 무안군 몽탄면에서 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교토의 라쿠갤러리 등 여러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11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져왔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