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토란떡파이’ 건강 먹거리 각광 밀가루·합성첨가물 없어 건강 디저트로 인기 곡성=이호산 기자

2021년 11월 24일(수) 09:42

곡성군 ‘토란떡파이’(사진)가 건강하고 맛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토란떡파이는 찹쌀과 토란 소비 증대를 위해 곡성군에서 자체 개발한 토란가공품으로 밀가루와 합성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건강 디저트 제품이다.

토란이 함유돼 잘 굳지 않는 특성을 바탕으로 2년 간의 심사를 거쳐 올해 5월 제조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개발 당시 ‘토란파이’로 이름 지었으나 떡의 식감이 살아있는 파이라는 의미로 소비자에게 쉽게 어필하기 위해 ‘토란떡파이’로 이름을 바꿔 판매하고 있다.

토란떡파이는 쫄깃한 식감을 갖고 있으며 곡성에서 나는 최상 품질의 토란에 견과류 토핑을 더했다. 적당한 단맛에 고소한 맛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군은 토란떡파이를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1시·군 1특화사업을 통해 포장재 개선과 홍보를 적극 추진해 판매 증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이틀간 개최된 제1회 전남지사배 전국 곡성산악자전거대회(MTB)에 참가자 450여명에게 토란떡파이를 배부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란 가공 희망 농업인·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꾸준히 토란떡파이 기술 전수를 실시하고 있다.

자매가, 가랑드, 곡성다움, 아리울복떡방, 카페 소나무 등 5개 업체가 토란떡파이를 온·오프라인 판매 중이며 가공 판매할 관내 업체를 추가 물색해 새롭게 기술 이전을 계획 중이다./곡성=이호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