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최민정 부활

쇼트트랙 4차 월드컵 1,000m 금메달…개인전 첫 우승

연합뉴스
2021년 11월 29일(월) 18:22
28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경기에서 최민정(맨 앞·성남시청)이 질주하고 있다. /AFP·ANP=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지난 28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1-4차 월드컵에서 따낸 최민정의 첫 개인전 금메달이다.

최민정은 지난달 1차 대회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이때 무릎과 발목을 다쳐 2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온 그는 이달 3차 대회 1,000m에서 은메달로 시동을 건 뒤 마침내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7바퀴를 남기고 5명 중 네 번째로 달리던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3바퀴를 남기고는 킴 부탱(캐나다)에게 잠시 선두를 내줬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다시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는 1,0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곽윤기(고양시청)가 준준결승에서 2조 5위로 탈락했고, 김동욱(스포츠토토)은 준결승 1조 4위로 파이널B에 진출해 1분26초846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녀 1,000m 출전권을 국가별 최대치인 3장씩 확보한 상태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4차 대회 개인전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단체전에서는 김동욱, 곽윤기, 박인욱(대전체육회), 박장혁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이 5,000m 계주 금메달을 추가했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의 올 시즌 월드컵 첫 계주 금메달이다.

경기 막바지 2위로 달리던 한국은 곽윤기가 마지막 코너를 돌며 인코스로 추월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고려대) 조가 3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터치 과정에서 실수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혼성 2,000m에서는 최민정, 김아랑, 곽윤기, 박장혁이 나선 준결승에서 곽윤기가 넘어지면서 3위로 밀려 파이널A에 진출하지 못했고, 김동욱, 이유빈, 박인욱(대전체육회), 서휘민으로 멤버를 교체해 출전한 파이널B에서 2위(2분44초534)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638177740561491000
프린트 시간 : 2022년 05월 24일 09: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