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청사 ‘공간 공공성·정체성’ 초점

1천800억 투입 내년 하반기 착공 계획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2025년 완공

순천=남정민 기자
2021년 11월 30일(화) 21:17
순천시가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실시설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허석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설계업체인 ㈜프라우드건축사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천시 전 직원은 SNS를 통해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해 설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동안 시는 시민참여디자인단을 통해 시의 의견을 담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설계 공모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말 ‘순천의로’(순천의 아름다운 길)를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올해 2월부터 설계용역에 착수,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 신청사는 현 청사 부지와 확장 부지를 포함해 총 2만6천758㎡ 부지에 건축 연면적 4만7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천8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신청사와 함께 추진하는 문화스테이션은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신청사 인근 장천우수저류시설 지상 공간을 활용해 건립된다.

2023년까지 23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천㎡, 지상 5층 규모로 문화생활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가족센터, 로컬푸드, 인생이모작센터, 주차장 등 6종의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시민과 지속 소통하면서 설계 자문회의 등을 진행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2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임동우 ㈜프라우드 건축사는 “설계 중인 ‘순천의로’는 로비, 민원실, 역사문화관, 문화스테이션 마주침 공간 등 주요 공간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며 “6개 중정과 중앙공원, 순천지평이 순천 원도심에 새로운 풍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경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생태수도 순천시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신청사 청사진이 잘 마련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공무원이 능률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작품성과 실용성을 갖춘 열린 청사가 건립되도록 건축가를 비롯한 설계 참여자 모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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