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평촌반디마을 누리길 개통

도예공방-반디서식지-풍암정 등 순환형 코스 6.5㎞

이종행 기자
2021년 11월 30일(화) 21:29

광주시는 30일 평촌반디마을을 중심으로 평촌도예공방과 무등산 풍암제 등을 연결하는 ‘평촌반디마을 누리길’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25일 완공한 평촌반디마을 누리길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해당 구간은 평촌도예공방-평촌마을-풍암천 반디서식지-금곡마을-풍암정을 한 바퀴 도는 순환형 코스 총 6.5㎞로, 누리길 시작점과 주요 지점에 종합안내판·휴게소 등을 설치해 탐방객 편의를 도왔다.

또 탐방로 구간 중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무등산 옛길의 끊어진 부분을 복원하고 풍암천 일부 소하천 구간도 징검다리와 데크로드를 설치해 전 구간을 끊김 없이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수달과 노란목도리담비 등 멸종위기종과 청정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의 생육환경을 고려해 생태적 환경을 고려한 친자연형 누리길이다.

앞서 시는 누리길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수차례 설명회와 현장조사를 진행하며 최적의 노선과 편의시설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마을지형은 자연 그대로 보존하면서 예전 주민이 다니던 길을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조성하기 위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기존 통행로를 정비하는 등 마을부터 풍암정까지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도심 외곽에 있는 평촌마을 탐방을 통해 시민들은 자연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를 느끼고 지역주민은 마을의 소득증대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도심 속 자연명소인 평촌마을에서 치유하고 재충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관광지역과 프로그램 육성에 힘써 지역공동체의 연대감이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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