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세계로 나아가는 비엔날레 만들겠다”

미래혁신위원회 발족…지속가능한 발전 모색
인력 보강·조직 체계 정비로 경쟁력 강화 나서

최명진 기자
2021년 12월 01일(수) 19:26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광주를 바탕으로 세계를 함께 아우르는 국제 비엔날레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100일 동안 광주비엔날레가 당면한 상황들을 파악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조직을 정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 대표이사는 “광주 시민들의 자부심이자 광주와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견인하는 광주비엔날레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던 포부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광주비엔날레의 상황을 세밀히 파악해가며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비엔날레를 짧은 기간 안에 효율적이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재단으로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공개 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순차적으로 보강해나가며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매월 진행하는 월례회와 함께 노조와의 수차례 면담, 다른 지역의 비엔날레 등을 직원들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6일에는 광주비엔날레 미래혁신위원회가 가동됐다.

박 대표이사는 “시민, 언론인, 교수, 경제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 21명으로 꾸려진 위원회가 최근 발족했다”며 “외부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교류 창구 시스템을 구축해 광주비엔날레 브랜드화, 노사 상생 방안 및 조직 역량 강화 등 비엔날레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을 더욱 탄탄하게 정비하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이사는 “94일간 역대 최장으로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국제 규모의 고품격 전시를 보다 많은 이들이 놓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연장됐다”며 “동시대 첨예한 사회적 담론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실행할 예술감독 선임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향후 광주비엔날레의 역할과 기능의 다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주요 임무인 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폴리, 아카이브, 교육활동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GB작가스튜디오탐방 등을 통해 지역 작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며 “아울러 관련 기관,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역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광주비엔날레가 차별화된 독보적 고유성을 간직한 채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수 있는 국제 비엔날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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