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차세대 전자여권 21일부터 발급 구례=이성구 기자

2021년 12월 01일(수) 19:31

구례군은 1일 “외교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오는 21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녹색→남색) ▲사증 면수 확대(48면→58면, 24면→26면) ▲디자인에 한국적 이미지 활용 ▲주민등록번호 제외 ▲여권번호 체계 변경 등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 기능이 적용된다.

가장 큰 특징은 내구성·내열성 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여권 소지인의 사진과 개인 정보를 레이저로 각인해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다.

전자여권은 개인 정보면에 민감한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돼 있어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여권 분실 등에 대비해 여권 뒷면 소지인 연락처는 필히 기재해야 한다. 추후 거주지와 연락처 등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연필로 기재하는 게 좋다.

단, 주민등록번호 미기재로 기존처럼 국내에서 신분증 대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별도 신청할 경우 출생지가 표기된다.

군청 민원실 방문 여권 신청자에 한해 우편 직배송 서비스(여권제작기관에서 여권 신청인에게 직접 우편발송)도 시행할 예정이다.

여권 발급 수수료는 최대(10년·58면) 5만3천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건은 현재 사용 중인 기존 여권(녹색)으로 발급된다.

또한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에도 유효 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