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 전략 설계한다 전 읍·면 참여 ‘자치계획 수립 추진단’ 발대식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12월 02일(목) 19:43

담양군은 최근 수북면 복지회관에서 창평면, 금성면, 용면, 수북면 주민자치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계획 수립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발대식에서는 자치계획 수립 선언문 낭독과 상향식 주민자치 특강, 추진 일정, 의견 청취 등이 이뤄졌다.

자치계획 수립 추진단은 마을자치회, 주민자치회, 분과 토론회, 주민총회 등 상향식 주민자치 과정을 거쳐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제안·공유·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특색을 살리고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 자치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2019년 2개 면으로 시작한 추진단은 지난해 6개, 올해 4개 면이 추가 구성되며 전 읍·면이 자치계획 수립 기초역량을 키우게 됐다.

군은 자치계획 수립 결과를 관계 직원들과 공유하고 각 지역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주민자치가 담양군의 미래 천년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의 다양성과 특색을 살려 군민 모두 행복한 담양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